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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왕중왕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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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이 영림나무로데크배 2005 코리안리그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왕중왕전에서 여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대구시청은 13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왕중왕전 여자부 2차전에서 최임정(8골)과 김차연(6골)의 슛이 폭발해 창원경륜공단을 27대20으로 제압, 2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올해로 7회를 맞은 코리안리그에서 2003년 대회 한 차례를 제외하고 6번의 우승컵을 독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최임정, 김차연, 송해림 등 국가대표 트리오의 막강 화력 앞에 창원경륜공단은 맥을 추지 못했다. 창원경륜공단은 초반 윤정선(4골)을 앞세워 전반 10분까지 5대5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최임정-김차연-박윤미로 이어지는 대구시청의 장신 수비벽에 막히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히 기울어졌다.

대구시청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송해림, 최임정, 장소희, 김차연, 이은진이 5연속골을 뿜어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을 15대10으로 리드한 대구시청은 후반에도 김차연의 힘있는 피봇플레이와 최임정의 고공 외곽포가 변함없이 위력을 떨쳐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재영 대구시청 감독은 "작년 허순영이 은퇴하고 팀이 불안했는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안정을 찾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김차연이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안정화와 손민지도 큰 힘을 보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열린 남자부 왕중왕전 2차전에서는 충청하나은행이 영건 유준호(8골)와 최환원(5골)의 후반 맹활약에 힘입어 초반 7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27대21로 코로사에 역전승, 1승1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사진: 2005 코리안리그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왕중왕전에서 대구시청 김차연이 창원경륜공단 수비진을 뚫고 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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