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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후계자 김정철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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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金正哲·23)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 자매지인 주간 아에라가 26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아에라는 북한의 동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은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래 직장을 비롯한 북한의 각 단위에서 김정철이야말로 체제의 정통 후계자라고 주민들에게 가르치는 정치학습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지도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런 학습은 이뤄질 수 없다는 것.

학습에서 김정철은 조선인민군부대의 '중대장'으로 불린다. 아에라에 따르면 1981년 9월25일생인 김정철은 스위스 국제학교에 유학했다. 김 위원장이 '그'를 위해 북한 각지의 별장에 농구시설을 만들었을 정도로 미국NBA의 열렬한 팬이다.

김정철은 김 위원장의 차남으로 형인 김정남(34)은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들켜 공개망신하는 바람에 눈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에라는 김 위원장은 후계자로 결정된 후 공식등장할 때까지 6년이 걸렸지만 김정철은 "핵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가 호전되는 등의 성과가 있을 경우 빠르면 10월10일 당 창건 60주년 기념행사에 '중대장'으로 극적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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