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 낮은 1천198.89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져 오전 10시40분 현재 14.11 포인트 떨어진 1천185.8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0.34 포인트 하락한 546.67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 등 미국 증시가 허리케인 '리타'의 세력 약화와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반등했으나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으며 연일 미국 등 해외 증시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8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5억 원, 45억 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22일 1,199.97로 마감한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 때 1,200.23까지 상승, 증시 사상 최초로 1,200선을 넘기도 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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