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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인기행진 이어가는 '금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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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MBC 인기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극본 이정선,연출 이대영)가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인기몰이를 계속한다.

'굳세어라 금순아'는 중국의 대표적 방송사인 CCTV로 수출돼 14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특히 CCTV측은 매일 밤 10시부터 1시까지 3시간 씩 일주일 내내 방송하는 특별한 편성으로 '금순이' 열풍 만들기에 힘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일드라마로 방송되는 이 드라마의 일주일 분량이 중국에서는 하루에 방송되는 셈이다.

또한 국내에서 30일 막을 내리는 이 드라마가 종영 전에 중국에서 방송이 시작된 것도 이례적인 일. CCTV측은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송 중인 MBC 드라마 '대장금'에 맞서기 위해 '굳세어라 금순아'를 서둘러 방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C 측은 중국에서 벌어지는 자사 드라마 간의 경쟁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두 편의 MBC 드라마가 프라임 타임대에서 경쟁하고 있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라면서 "'굳세어라 금순아'는 매일 3시간씩 방송되기 때문에 중국 방송을 위한 작업도 빠듯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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