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경주, PGA 이틀째 단독 2위 유지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이틀째 단독 2위를 유지하며 3년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천3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최근 3개월간 슬럼프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던 최경주는 선두 존 휴스턴(미국)에 1타 뒤진 2위로 슬럼프 탈출과 3년만의 우승을 한꺼번에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6월 US오픈 공동15위 이후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차례 컷오프됐고 나머지 5개 대회에서는 40위 아래로 밀리는 등 침체기를 겪었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간 최경주는 5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이후 7번홀과 9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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