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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철, 세계레슬링선수권 아쉬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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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철(주택공사)이 2005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레슬링의 새로운 재목으로 떠올랐다.

박은철은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 북한의 장광수와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스트반 마요로스(헝가리)를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복병 하미드 수리안레이한푸르(이란)에 0대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 체급의 최강자 임대원(삼성생명)의 그늘에 가려 메이저 대회에 나가지 못했던 박은철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2인자'라는 오명을 완전히 털어내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박은철은 결승전 1라운드에서 그레코로만형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스탠딩자세에서 허리잡기로 1점을 따냈으나 패시브 공격권을 얻고도 득점하지 못해 동점을 내준 뒤 상대의 패시브 공격 때 다시 실점해 1대2로 첫 라운드를 빼앗겼다.

2라운드에서도 박은철은 옆굴리기 2번으로 3점을 먼저 땄으나 상대의 패시브 공격때 허리잡기와 옆굴리기로 잇따라 4점을 잃어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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