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때 볼 수 있었던 전광판 중계가 야구 경기로 이어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염원하고 대구 야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어게인(Again) 2002'를 주제로 한국시리즈 3~5차전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전광판 중계하기로 했다.
삼성은 18~20일 오후6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경기 시간에 맞춰 대구구장에서 전광판 중계와 응원전을 갖는다. 관중석에서는 대구구장에서 경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치어리더들이 등장, 응원을 주도하고 다양한 팬서비스도 마련된다. 대구구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축구 중계를 하거나 영화가 상영된 경우는 있었지만 야구경기가 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김재하 단장은 "한국시리즈 대구 1, 2차전 입장권이 3시간30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지역민들의 삼성에 대한 사랑과 야구 열기가 뜨거웠다"며"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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