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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성지순례중 한국인 2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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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등 13명을 태우고 스페인 북서부갈리시아 지역을 성지순례중이던 관광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계곡으로 추락, 2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어제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께 마드리드에서 북서쪽으로 600여km 떨어진 갈리시아 지역에서 성지순례중인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고로 김씨 성을 가진 50대와 6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나머지10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숨진 김씨 등은 현지 루고시(市)의 한 병원에 안치돼 있다.

현지 여행사 사장은 사고가 난 지점이 국도상의 좁은 계곡길로 당시 비가 온데다 길에 기름이 뿌려져있어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계곡에 추락한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주스페인 대사관은 사고 즉시 현지 경찰은 물론 현지 여행사 사장, 갈리시아 지역 한인회장 등과 연락을 취하며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는 한편, 15일 오전 대사관직원 2명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말했다.

사고를 당한 성지순례단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성지를 둘러본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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