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을 재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25일 밤 특정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대량으로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밤 9시30분을 전후해 "야들아 정신 좀 차려, 나 △△△ 당선됐다. 이제 우리도 살아야지"라는 문구를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특정 후보가 이미 당선됐다는 자기 과시성 내용을 담은 것으로 봐 일단 메시지에 거명된 후보를 비방할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발신자 추적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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