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9월 전국 집값상승률이 제로(0)%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전셋값은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8월15일~9월15일 기준) 전국의 집값은 한달전에서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전북이 0.5%, 대구·충북이 0.4%, 울산 0.3%, 강원 0.2% 등이 올랐고 대전(-0.8%), 부산(-0.3%), 경기·충남·인천(이상 -0.2%) 등은 하락했다.
주요 상승지역은 서울 양천(0.6%), 관악(0.5%), 전북 익산(1%), 포항 남구 및 울산 중구(0.9%), 성남 수정구(0.7%), 안양 동안(0.6%) 등이며 많이 하락한 곳은 경기 화성(-1.4%), 과천(-1.3%), 대전 중구(-1.6%)·유성구(-1.1%) 등이다.
이에따라 서울 강북구, 울산 중구, 충북 충주, 전북 익산 등이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대구 중구·북구·달성군, 광주 광산구, 경기도 광주 등은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로 분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 내린 반면 단독과 연립은 0.2%씩 올랐고 아파트평형별로는 대형과 중형 아파트가 0.1%씩 상승, 소형은 0.1% 하락했다. 집값 안정세와 달리 지난달 전셋값은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 이사철 및 신혼수요 등으로 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0.7%가 올랐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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