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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유망주 경쟁…이번엔 심민정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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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정(예천여중 2년)이 제42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에서 라이벌 한석경(경북체육중 2년)을 꺾고 우승했다.

심민정은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중 2학년부 1,500m 결승에서 4분50초58의 기록으로 한석경(4분57초08)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심민정과 한석경은 여중부 1,500m에서 3학년들을 제치고 전국 랭킹 1, 2위를 다투는 중장거리 유망주. 5월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한석경이 우승했고 심민정이 2위를 차지했다. 다른 전국대회에서는 심민정이 줄곧 앞섰다.

이날 3바퀴 300m를 도는 경기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견제 싸움을 했다. 심민정은 3바퀴까지 한석경의 뒤에서 달렸으나 200m를 남겨놓고 막판 스퍼트,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심민정은 "올해 소년체전에서 져 울었는데 설욕했다"며 "앞으로 지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여중 박선우 감독은 "민정이는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성격이 밝고 공부도 전교 상위권"이라며 "훌륭한 중장거리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2회 경북학생체육대회는 이날 오전 11시 안동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도내 23개 시·군에서 5천184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0개 종목을 놓고 시·군 교육청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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