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 전망대-중기 포트폴리오 구성할 시기

지난주 주식시장은 글로벌시장의 강세와 외국인의 매수전환으로 5주만에 상승 반전 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천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억 원을 매수하고, 선물시장에서도 2만 계약을 매수하여 누적순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하여 전형적인 강세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경기는 중국과 BRICS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사회진입이라는 인구구조적 변화로 인하여 향후 잠재 성장률의 하락이 예상되고 기조적인 저금리 현황이 지속되리라 판단된다. 이러한 저금리 현상은 개인의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간접투자가 일반화되고 퇴직연금이 도입되는 등 일대 변화가 시작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은행,보험,증권등 금융주의 투자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하여 의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연평균 사회복지예산이 20%대 증액되는 사회복지관련 지원이 증가하여 제약업의 도약이 예상된다. 400조가 넘는 시중 유동성과 저금리를 바탕으로 M&A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PEF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내년 주요기업의 실적 평균치는 금년보다 12%이상 높아지리라 예상되며, 산업별로는 IT(인터넷, 전자부품, 통신장비), 제약, 산업재, 경기소비재(미디어, 자동차, 유통 업종), 필수소비재 등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내년 실적과 우리나라의 트렌드 변화에 착안한 중기적인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용순 세종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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