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쓴 영국 작가 존 파울스가 지난 5일 79세로 타계했다고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잉글랜드 도싯주 라임 리지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파울스는 198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며 오랜 세월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파울스는 40년 이상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콜렉터', '메이거스', '프랑스 중위의 여자' 등이 꼽힌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1969년 발표된 뒤 1981년 제레미 아이언스와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 제작된 '프랑스 중위의 여자'다. 시대의 위선과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사랑을 주제로 한 역사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