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의 준경묘와 영경묘 능림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숲 보호 시민단체인 생명의 숲(이사장 김후란)은 7일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관에서 열린 제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준경묘와 용경묘 능림을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지역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가 있는 곳으로 울창한 금강송림이 보전돼 있다. 주최측은 "보존이 잘 되어있어 역사문화체험과 원시림 속의 자연경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각 부문별 우수상 지역으로는 ▲마을숲 부문에 전북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 하초 마을 숲▲학교숲 부문에 제주도 서귀포시 도순동 제주도순초등학교 ▲천년의 숲 부문에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숲길 부문에 서울시 강남구 일대 양재천 숲길 ▲대학숲 부문에 서울시 노원구 공릉2동 삼육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중경묘와 영경묘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 500만원 및 표석설치가, 우수상 5곳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 300만원 및 표석설치가 각각 지원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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