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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구직자 39% "인맥통한 취업 청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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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 '사람인' 설문조사

직장인과 구직자 10명 중 4명 가량은 인맥을 통해 취업 청탁을 해본 적이 있으며, 이들의 62% 정도가 실제 취업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과 구직자 1천9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을 위해 인맥을 통한 청탁을 해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39.3%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43.3%, 여성의 36.7%가 '있다'고 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취업청탁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맥을 통한 취업 청탁 경험자 가운데 청탁으로 취업에 성공했던 비율도 62.3%에 달했다.

이들은 취업 뒤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편견없이 대해준다'(53.2%), '연줄을 같이 이용하기 위해 잘해준다'(20.2%) 등 대체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많았지만 '낙하산이라며 은근히 무시한다'(15.1%), '능력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다'(11.5%) 등의 답변도 적지 않았다.

'인맥을 통한 취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3.1%가 '인맥도 능력'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며 '불공평한 방법'이라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사내추천제에 대해서는 '영향력있는 사람에 의한 편향된 채용이 된다'(55.8%)는 부정적인 의견이 '효율적인 채용방법'(23.7%)이라는 답변보다 훨씬 많았다.

사람인 김홍식 총괄사업본부장은 "사내추천제를 통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인만큼 평소 인맥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추천인과 당사자 모두 당당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뒷받침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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