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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能, 지역·시설상 불이익 없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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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23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의 59만3천여 명 응시자들(대구 3만3천406명, 경북 2만4천201명)이 실수하지 않고,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수능 시험에서 공군 비행장이 있는 대구의 지역적인 특수성, 배정된 고사장의 시설 노후화나 불량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응시자들이 없도록 이 지역의 관계 당국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수능 시험 하루 전인 22일 오후 3시 전국 75개 시험 지구, 96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될 예비 소집에서 시험장이 정해지는 순간,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작은 희비는 교차될 수밖에 없다. 여건이나 시설이 비교적 좋은 고사장에 배치 받은 수험생들에 비해 주변 환경이 열악하고 시설이 오래된 학교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동선상에 위치한 고사장에 배정 받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설 수 있다. 듣기 시험용 음향 시설은 괜찮은지, 군용기는 그 시각에 출동하지 않는다지만 시각을 변경할 수 없는 여객기는 수능에 지장을 주지 않을는지 우려를 하게 마련이다.

교육 당국은 군과 협조해 듣기'말하기 17개 문항이 포함된 외국어 영역 시험 시간(오후 1시 20분~2시 40분)과 듣기 평가 6개 문제가 출제되는 언어 영역 시간(오전 8시 40분~10시 10분)에 전투기의 이'착륙을 금지시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비행 동선상에 있는 모든 학교를 고사장에서 다 배제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로 과거에 동구 지역 고사장에서 시험을 친 일부 수험생은 소음을 느꼈다고 하소연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엔 보다 치밀한 현장 점검으로 수험생들이 똑같은 조건에서 공정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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