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시드니 공항에서 이륙하던 인천행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다른 비행기와 거의 충돌할 뻔하는 중대한 위기가 있었다고 호주 교통안전국(ATSB)이 22일 밝혔다.
ATSB는 이날 웹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항공안전 조사 보고서'에서 지난 달 20일 오전 8시 46분께 인천행 보잉 777-2B5ER 여객기가 시드니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이륙허가를 받고 활주를 시작했을 때 보잉 747-400 화물기가 견인돼 활주로를 건너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활주로를 막 이륙한 인천행 여객기가 견인돼 가던 화물기를 120m정도 높이로 스쳐 지나갔다며 자칫 충돌할 뻔한 이 위기를 '중대한 사건'으로 분류했다.
당시 화물기는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에 붙어 있는 정비구역으로 견인돼 가고 있었는데 항공기 견인차 운전사는 무전기를 통해 활주로 통과를 허가한다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으며 그것은 자신에게 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ATSB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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