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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진, 김희운씨가 말하는 평일이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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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눈치 안 보고 볼 일 보기 좋다=은행, 관공서 일을 요긴하게 볼 수 있다. 이사도 평일에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어디나 조용하다=교통 정체가 없어 도로가 다 내 것 같고, 영화관·목욕탕에 가도 전용 공간처럼 마음껏 이용하기 좋다. 스키장, 테니스코트장 등 주말에는 자리를 찾기 힘든 곳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많은 할인 혜택으로 경제적이다=놀이공원에 가면 평일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기분 내키는 대로 탈 수 있다. 여행을 가도 숙박업소 등 평일에는 할인이 기본이어서 경제적이다.

▲식당 음식도 푸짐하다=특히 월요일 점심때 대구 인근 식당에 가면 산채비빔밥·묵 등 음식의 양이 푸짐하게 나온다. 신선도가 생명인 음식 재료들을 일요일 나들이객들을 위해 많이 준비해 뒀다가 남은 것들을 월요일 손님에게 특별히 많이 내주는 것.

◇평일이 안 좋은 점

▲동네 사람들이 '백수'로 볼 때=평일 낮 운동복 차림의 부스스한 모습으로 동네를 다니다 보면 "요즘 청년 실업이 심하긴 심한 모양"이라며 측은한 눈빛을 보내는 동네 사람들의 시선이 기분을 떨떠름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평일에 쉬는 모양이죠."하는 친근한 인사로 바뀐다.

▲같이 놀 친구가 없을 때=아직은 주말에 쉬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평일에는 같이 시간을 보낼 친구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럴 때 집안에서 잠만 자지 말고, 평일 낮시간이 여유로운 아줌마, 자영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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