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출신의 반데를레이 룩셈부르구(53) 감독을 경질했다.
AP.로이터통신은 5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구단 기술고문들이 긴급 회의를 열어 룩셈부르구 감독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후임에는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42) 2군 감독이 일단 선임된다.
룩셈부르구는 지난해 5월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대표팀 감독을 영입하기 전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사령탑 후보군 10명에 뽑았던 인물로 브라질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3년 6월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을 해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년 반 동안 카를로스 케이로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마리아노 가르시아 레몬, 룩셈부르구까지 무려 5명의 감독을 경질했다.
룩셈부르구는 지난해 12월 부임 초기 7연승으로 승승장구했으나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 FC바르셀로나에 승점 6차로 뒤진 4위에 처져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아파서 벤치를 지키지 못했지만 호나우디뉴의 프리킥이 자책골로 연결되고 데코가 추가골을 넣어 2-0 완승을 거두고 리그 1위를 달렸다.
프랑스 리그의 올림피크 리옹은 파리 생제르맹을 2-0으로 꺾고 개막 17경기 무패행진(13승4무)을 질주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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