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구로 황금네거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하차도가 내년 가을 착공될 예정(본지 6일자 4면 보도)인 가운데 인근 상가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가시화하고 있다.
'황금네거리 지하차도 결사 반대 주민 모임' 30여 명은 12일 오후 황금네거리에서 반대 집회를 갖고 "인근 상권의 몰락은 물론, 지하차도 건설로 인해 이 일대 교통지옥이 예상되는데도 대구시가 주민들의 불편은 생각지 않고 아파트 시공업자의 이익만 대변해 무분별하게 건설허가를 내줬다"며 대구시의 행정을 비난했다.
이 모임 박성환 총무는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해 황금네거리와 대구시청 앞에서 지하차도 건설반대 투쟁을 강력하게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길이 600m, 폭 18.7m(왕복 4차로)의 황금네거리 지하차도는 총 공사비 200억여 원을 들여 내년 9월 착공해 2008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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