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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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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극장가에서는 세력 확장에 나선 '태풍'과 잠에서 깨어난 '킹콩'이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또 '작업의 정석'은 이들 대작 사이에서 틈새 시장을 완벽히 공략했다.

12월 네번째 주말 극장가의 왕좌는 지난주에 이어 곽경택 감독의 '태풍'이 차지했다. 14일 개봉, 첫주 전국 관객 180만명을 모으며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태풍'은 25일까지 전국 325만명(50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를 결정하는 주말(24~25일) 서울 관객수는 105개 스크린, 21만2천명.

2위는 '킹콩'으로 개봉 첫주(85만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200만 고지를 가볍게 넘었다. 이를 볼 때 지난주에는 '킹콩'이 잠에서 덜 깨어났던 셈. 둘째주부터 높아진 예매율이 그대로 스코어로 연결됐다.

'킹콩'은 24~25일 서울 93개 스크리에서 20만1천명을 모아 '태풍'을 바짝 추격했다. 25일까지 전국 관객 수는 215만6천명. 스크린 수 역시 전주에 비해 21개가 늘어난 375개를 기록했다.

3위는 22일 개봉한 손예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작업의 정석'. 같은 기간 서울 76개 스크린에서 18만4천683명이 관람했으니 대작이 부럽지 않다. 개봉 첫주 전국 누계는 103만523명(350개 스크린)으로 100만 고지를 단숨에 넘어섰다.

극장가에서는 어깨에 힘이 들어간 대작과 달리 가볍고 유쾌한 '작업의 정석'이 쇼박스의 공격적인 배급라인을 타고 연말 극장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위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으로 같은 기간 서울에서 8만3천100명(61개 스크린)이 찾았다. 개봉 4주차 전국 누계는 350만100명(240개 스크린)으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작업의 정석'과 함께 22일 개봉한 송혜교·차태현 주연의 '파랑주의보'는 주말 서울에서 5만324명(34개 스크린)이 관람했다. 전국 누계는 26만명(180개 스크린).

또 개봉 5주차의 '광식이 동생 광태'는 25일까지 전국 242만3천569명(60개 스크린)을 모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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