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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전복으로 1명 사망·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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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이 타고 있던 꽃게잡이 어선이 전복돼 선장이 숨지고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28일 오후 11시 40분께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쪽 9Km 해상에서 목포 선적 79t급통발어선 1001한일호(선장 백성수.43.경남 통영시)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11명중 10명이 실종됐으며 선장 백씨는 같은 선단 소속 1002한일호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002한일호 허모(43)선장은 "1001한일호와 1마일 간격을 두고 항해하며 교신을했는데 백 선장이 황급한 목소리로 '배가 넘어간다'고 말한 뒤 갑자기 교신이 끊겼다"고 말했다.

사고해역에는 완도해경 경비정 9척과 특수기동대, 여수해경 경비정 1척, 해군경비정 2척, 어선 3척 등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전 3시 30분께에는공군 수색기가 현장에 도착, 조명탄을 쏘며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해경은 사고해역에서 1001한일호 선체를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날이어두운데다 어선 주변에 그물과 통발이 너무 많이 얽혀 있어 배 안으로 들어가는데어려움을 겪고 있다.

1001한일호는 지난 10월 29일 목포항을 출항, 전남 남해안 일대에서 꽃게잡이를했으며 여수 소리도에서 전북 군산 어청도쪽으로 옮기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시간 해상은 맑은 가운데 초속 6-8m의 북서풍이 불고 파도의 높이는 1- 1.5m로 대체로 양호한 기상상태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002한일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다음은 실종 선원 명단

▲유성조(47.기관장), 김도현(38.갑판장), 김동석(47.선원), 박시성(46세.선원), 윤환철(36.선원), 임철수(50.선원), 권무림(60.선원), 박호종(58.선원), 박재식(39.

선원), 장용수(30.선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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