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악천후가 발생했을 때 기상청 홈페이지의 접속 부하를 분산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5개기상대별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은 우선 수원·울진·통영·군산·동해·춘천·마산 등 기상대 7곳의 홈페이지를 내년 1월1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나머지 기상대 28곳은 1월중 단계적으로서비스하기로 했다.
지역별 홈페이지 개설은 주말과 휴일을 적극 활용하려는 '웰빙문화' 확산과 지진해일·폭설 등 기상재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상청 대표 홈페이지의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기상청 홈페이지의 이용자 수는 2003년 2천235만4천759명, 작년 3천706 만6천009명, 올해 5천475만1천175명 등으로 급증했다.
또 일상적인 기상예보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산업적 수요를 반영한 특화된 기상서비스의 제공 필요성도 반영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된 기상대 홈페이지에서도 전국예보, 기후, 특·정보 등 기상재해방지를 위한 실시간 기상정보뿐 아니라 각 지역의 어장·해양, 지역특화작물 등을위한 맞춤형 기상정보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은 내년 1월1일 서비스 예정인 기상대 홈페이지 주소.
▲수원기상대 http://suwon.kma.go.kr ▲울진기상대 http://uljin.kma.go.kr ▲통영기상대 http://tongyeong.kma.go.kr ▲군산기상대 http://gunsan.kma.go.kr ▲동해기상대 http://donghae.kma.go.kr ▲춘천기상대 http://chuncheon.kma.go.kr ▲마산기상대 http://masan.kma.g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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