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에이스로 영입한 케빈 밀우드(31)에게 거액의 몸값을 안겼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30일(한국시간) 우완 밀우드와 5년간 총 6천만달러( 한화 771억원 상당)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밀우드의 계약 조건은 텍사스로선 지난 2001년 시즌이 끝나고 5년간 6천500만달러에 FA 계약했던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후 최장기.최고액이다.
제1선발로 낙점된 밀우드는 최근 영입한 비센티 파디야, 애덤 이튼, 후안 도밍게스 등과 선발진을 이루고 마크 테세이라, 마이클 영, 행크 블레이락이 버틴 타선의 지원을 받는다.
밀우드는 올 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9승11패를 기록하며 방어율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2.86)에 올랐고 시즌 후 클리블랜드의 연봉 조정신청을 거부한 뒤 결국 텍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9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한 밀우드는 이듬 해 17승, 1999년.2002년 각 18승을 거두는 등 통산 9년간 107승75패(방어율 3.76)를 기록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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