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대 내일 오전 최종발표일 확정

"강 교수 논문 대부분 작성" 주장…"교수 징계여부는 징계위가 결정"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 중인서울대 조사위원회는 5일 "다음주로 예정된 최종 결과 보고 일정을 6일 오전 중으로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위의 최종 결과보고는 이르면 9∼10일이 될 전망이다.

조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공동저자 전원 징계방침 등은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 저자들인 서울대 교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조사위의 최종결과 발표 후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대 징계위원회에서 공식 절차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 안팎에서 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대부분을 작성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강 교수는 이병천 교수(서울대 수의대)와 함께 황 교수의 최측근으로 이번 논문에서 실험과 데이터 정리를 책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사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최종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최종결과 발표 후 이번 사태에 대한 서울대의 공식입장 발표와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그러나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으며 발표 시점과 입장 표명의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학내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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