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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혀 잘리는 바람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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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밤늦게 집으로 가던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대학생 최모(26·대구 동구 효목동)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5일 새벽 3시 50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골목길을 지나던 손모(49·여) 씨를 위협,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최씨는 손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하려다 손씨가 혀를 깨물면서 혀 일부가 절단, 달아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덜미를 잡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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