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대만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중국의 2위 수입 상대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17일 '2005 중국 교역액 세계 3위' 보고서에서 한국은 2004년 중국의 3위 수입 상대국이었으나 지난해 대만을 제치고 2위 수입 상대국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한국으로 수출한 금액은 351억 달러로 전년대비 26.3%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768억 달러로 전년대비 23.5% 늘어나 양국 교역액이 1천119억 달러로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 교역액은 한국의 대중 수출 620억 달러, 수입 386억 달러 등 1천6억 달러로 전년대비 26.3% 증가했다. 각국 교역통계는 통관 기준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난다. 한편 지난해 중국은 수출 7천620억 달러, 수입 6천601억 달러로 총 교역액이 1조4천221억 달러를 기록해 2004년에 이어 교역 규모 세계 3위를 유지했다. 교역액 1위는 미국, 2위는 독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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