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과 러시아 등 중동 평화 4개 주체는 31일 이란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들 4개 주체는 그러나 최소 3월까지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유엔제재를 미루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이란문제 등에 대한 회담을 가진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회담 참가국들은 이번 주로 예정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가 이란 관련 조치에 대한 결정을 안보리에 보고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미국의 고위관리가 전했다.
회담 참가국들은 이어 "안보리는 IAEA 절차에 대한 권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IAEA의 3월 정기이사회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에 제재결정을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특히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서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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