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우수 학부·학과는

지역 대학 상당수 학과들이 신입생 모집에 쩔쩔매기도 하지만 대학별로 경쟁력을 갖춘 학(부)과도 많다. 역사와 전통이 있고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거나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끄는 학과를 소개한다.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학부는 국내 최대규모의 IT학부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및 전자회사 CEO와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부다. 1997년 전자전기분야 국책공과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730억 원이 투자됐고 2004년 누리사업(NURY·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학부로 선정돼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장학금 수혜율이 70%가 넘고 취업률도 90%를 상회한다.

영남대는 전자정보공학부, 기계공학부, 신소재공학부 등 국책 공대사업과 누리사업에 선정된 학부를 '자랑스런 학부'로 꼽았다. 전자정보공학부는 5년간 2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임베디드기술 인력양성을 주관한다.

계명대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공연예술대학이 자랑거리. 각종 콩쿠르 및 발표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국제 유명 음악·예술원과도 연계한 교육을 하면서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는 의예과와 약대, 간호과, 대구대는 특수교육 부문과 새롭게 성장하는 조형예술대학 미술·디자인학부를 경쟁력 있는 학부로 추천했다.

경일대는 학교·기업·연구소가 연계된 지역·산학밀착형 교육시스템을 자랑하는 기계자동차학부,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사진영상학부를 대표학부로 내세웠다.

전문대도 4년제 대학 못지 않게 잘나가는 학부가 많다.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 계열, 영남이공대 뉴테크디자인계열,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대경대 연예 및 사회복지과 등도 특성화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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