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초長 1, 2명 검찰에 고발키로

감사원 지자체 특감 단체장 수십명 주의 조치

감사원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감사를 통해 기초자치단체장 1,2명을 검찰에 고발키로 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기초·광역자치단체장 수십 명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리는 동시에 수십 명의 비리연루 공무원에 대해서도 고발이나 징계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지자체 특별감사 결과에 대해 지난주 감사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마쳤다"면서 "기초단체장 한두 명은 검찰에 고발하고 수십 명의 단체장에게는 주의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고발은 물론 주의도 그동안 마땅한 감시를 받지 않았던 단체장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런 조치가 될 것"이라며 "비리나 부정관련 수십 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도 고발이나 징계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지난해 6∼8월 2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운용실태 ▷지방청사와 체육시설 관리실태 ▷지방축제 개최와 운영실태 ▷지방산업단지 조성실태 ▷지방도건설사업 추진실태 등을 점검했으며, 감사결과를 오는 9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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