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20분쯤 경주 천북면 오야리 건천∼포항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경남 창원 M중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강원도 설악산으로 가던 고속버스(운전사 정모·55)가 앞서 가던 같은 여행단 버스를 들이받는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처음 추돌된 차량이 앞서 달리던 두 대의 버스를 연쇄적으로 추돌, 이 학교 재학생 조모(14) 양 등 2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경주 동국대 병원과 안강 성모병원, 포항 사랑병원 등 4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사 정씨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채 앞 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자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은 교사와 학생 등 443명이 11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강원도 설악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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