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이 추진중인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난치병 학생 돕기는 심장병, 백혈병, 악성종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성금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이후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성금모금 결과 34억 7천여만 원이 모였으며 교육청도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총 40여억 원의 새 생명 기금이 조성된 것.
심장병과 백혈병 이외에도 신부전증, 혈우병, 근이양증 등의 질환을 앓는 250~290여 명의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매년 수혜자로 선정돼 18명이 완치됐고 200여 명이 외래진료를 받고 있다. 대상자도 2004년 257명, 2005년 270명, 2006년 292 명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오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학생.교사 등 1천 4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2006 난치병 학생 돕기' 행사를 개최하고 사랑나눔 걷기 대회를 갖는 등 관련 행사를 갖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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