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기반의 'U-헬스 서비스'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정보통신부와 함께 예산 14억 원을 들여 홀로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생체정보를 인식하는 바이오셔츠를 지급,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U-헬스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서구 비산 2·3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 100여 명에게 심전도, 혈압 등 생체정보인식이 가능한 웨어러블 컴퓨터를 지급해 ▷자가진단서비스 ▷원격모니터링서비스 ▷응급서비스 ▷상담관리 ▷대상자관리 ▷의료진(HMO 포함) 관리 ▷포털서비스 등을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사업 시행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한 뒤 11월까지 과제 수행을 완료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정보통신부 등 중앙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 단계별로 지역 및 전국에 상용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대구가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및 웨어러블 컴퓨터기반의 U-헬스서비스 거점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개별 건강정보를 모니터링해 건강정보 상황을 개인에게 알려주고 필요에 따라 병원 전문의에게 상담을 대행하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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