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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첫 훈련 매우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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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훈련은 매우 긍정적이다. 이제 조금씩 팀을 만들어 가겠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을 소집해 첫 훈련을 지휘한 뒤 만족감을 표시하고 향후 팀 완성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일단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급선무로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월드컵 본선 개막 이전에 치를 네 차례 평가전을 통해 전술적으로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훈련을 이끈 소감은.

▲솔직히 상당히 긍정적이다. 앞으로는 조금씩 팀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훈련장 잔디를 짧게 깎아 놓도록 하고 선수들에게는 독방을 쓰게 하는 등 전에 보지 못한 지시를 내렸는데.

▲독일에서 우리가 처하게 될 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상황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독일 현지 그라운드의 잔디가 짧을 것으로 예상돼 그렇게 준비하도록 했다. 그리고 우리는 프로다. 한국에서는 선수들이 거의 2인 1실을 쓰지만 유럽에서는 대부분 1인 1실을 사용한다. 사생활 보호와 충분한 휴식 공간 제공 등 최적의 훈련 여건을 만들어 주고자 했다.

--박지성과 정경호가 첫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몸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몸이 완전치 않은데 무리하게 훈련을 시키는 것보다 시간이 있을 때 회복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 꼭 필요할 때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술 훈련은 언제부터 시작할 건가.

▲이상적인 전술 훈련은 경기를 앞둔 시기 또는 실전을 치르면서 이뤄지게 된다.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그에 맞춰 전술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이번 주까지는 일단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 평가전 날짜가 다가오면 그 때 전술 훈련을 하려 한다.

--평가전은 완성된 베스트 멤버로 이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인가, 아니면 베스트 11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삼을 것인가.

▲베스트 멤버 11명이 잘한다고 해서 좋은 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술은 물론 전체적으로 팀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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