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스하키 대표 공격수 박용수(30.리처드 박)가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용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0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체코와 E조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1-0으로 앞선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박용수는 골네트 뒤에서 상대 수비수 마르틴 스쿨라와 몸싸움을 벌여 퍽을 빼앗은 뒤 골대 옆에 있던 동료 마크 쿨런에게 가볍게 패스, 승기를 잡는 골을 만들어냈다.
박용수는 1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한 차례씩 예리한 샷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밴쿠버 캐넉스에서 뛰는 해외동포 박용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체코를 3-1로 제압한 미국은 예선리그 조 3위(3승2패)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 18일 스웨덴과 8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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