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주)녹색세상, 울진으로 본사 이전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인 (주)녹색세상(대표 장원)이 본사를 울진으로 이전한다. 울진군과 (주)녹색세상은 경기도 수원의 본사를 울진읍내 울진농협 2층으로 이전, 22일 개소식을 가지며 2007년까지 제조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의 (주)녹색세상 본사 이전은 지난 3월 울진군과 (주)녹색세상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주)녹색세상은 지난 2001년 자본금 6억 원으로 출발, 전국 62개 친환경연대조직과 함께 1천여 개의 친환경 농산물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전국 친환경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조사에서 유기농식품 판매분야 1위 업체로 선정됐으며, 지난 3월에는 2008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권오성 울진군수 권한대행은 "녹색세상은 군이 추구하는 친환경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전략과 일치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전국 친환경 기업군의 울진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은 친환경을 고집하는 회사의 이미지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계기로 친환경고장의 메카로 자리잡은 울진의 이미지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울진군이 목표로 하고 있는 에코 허브(Eco-Hub:환경생태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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