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증시 폭락세의 영향으로 18일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블랙 목요일'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악재에 직격탄을 맞아 크게 떨어지며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42.16포인트 하락한 1,359.3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물량 공세에 밀려 장중 1,350선까지 내려가고, 60일 이동평균선(1,381.79)과 120일 이동평균선(1,365.20)을 차례로 하향 이탈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무너져 오전 10시 현재 전날 대비 23.96포인트 떨어진 647.28을 기록중이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인플레이션의 우려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해 전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한 데다 그동안 위축돼 온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폭락 장세를 보였다.
폭락장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장이 과잉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며 "오는 6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조만간 진정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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