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선우(29.콜로라도 로키스)가 35일 만에 미국프로야구 빅리그에 복귀했다.
콜로라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김선우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해제하는 대신 구원 투수 스콧 도먼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김선우의 빅리그 복귀는 오른쪽 정강이 부상 때문에 DL에 등재됐던 지난 달 19일 이후 한달 5일 만이다.
김선우는 DL 등재 후 5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2승2패, 방어율 4.25를 기록했다.
'선발 체질'이라며 선발진 합류를 희망했던 김선우는 선발 요원 조시 포그가 자리를 지킴에 따라 당분간 불펜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트 허들 감독도 앞서 "장기적 관점에서 마운드를 운용하겠다"며 현 선발진을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웨이버 공시설이 나돌았던 김선우도 "팀에 잔류한다면 선발 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어 구원 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된 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는 이적 후 5승1패(방어율 4.22)의 인상적인 피칭을 했지만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뛰며 3경기에서 방어율 19.80의 부진을 보인 뒤 DL에 올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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