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악인들의 축제 '2006 대구음악제'가 6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대구음악제'는 대구음악협회가 지역 음악 발전과 음악인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25회째를 맞고 있다. '2006 대구음악제'는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컬러풀 콘서트' 두가지 주제 아래 열린다.
특히 음악 행사(국악 제외)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구사랑티켓'을 도입했다. '대구사랑티켓'은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구시가 티켓 가격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민들은 1만 원(일반권)과 5천 원(학생권) 대구사랑티켓을 각각 5천 원, 2천 원에 구입, 대구음악제를 관람 할 수 있다.
2일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는 협주곡과 오페라 아리아, 영화에 사용되어 대중들에게 친숙한 모짜르트 음악이 관련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천재 음악가의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정기적으로 병원 음악회를 열고 있는 강민구 KMG 내과 원장의 해설로 푸리시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임성혁)와 피아노 김선정 안동과학대 겸임교수, 소프라노 류진교 대신대 교수, 린다 박, 바리톤 김승철 계명대 교수가 '피아노 협주곡 20번 작품 466',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름다운 추억들은 어디로', 영화 '아마데우스'에 삽입된 '교향곡 25번 g단조 작품 183' 등을 들려준다.
3일 '컬러풀 콘서트'에서는 팝송, 라틴 음악 등 대중적이고 흥겨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대구관악합주단(지휘 권승전)과 테너 손정희 영남신학대 겸임교수, 소프라노 이정우, 색소폰 남현욱 씨 등이 출연, 이글스 'Desperado', 피터슨 'Time to say goodbye' 등을 연주한다. 053)606-6333.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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