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가 5·31 지방선거에서 76.8%를 득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당선자 다음으로는 김진선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70.6%를 득표했고,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는 70.2%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다.
김 경북도지사 당선자의 전국 최고 득표율은 경북이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데다 '경제도지사'와 '교육도지사'를 표방한 김 당선자의 선거 전략이 도민들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사건으로 대표되는 '박풍'이 한나라당 지지층 결집으로 나타난 점, 경북도지사 선거 대결구도가 김 당선자와 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와의 맞대결이었다는 점 등도 김 당선자의 전국 최고 득표율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김 당선자는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전국 최고의 광역단체장이 되라는 뜻으로 알고, 경북도지사로서 도민을 위한 도정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고, 그 결과도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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