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값 잡기' 인터넷 모임 떴다

'거품 빼기' 대대적 장외광고…아파트값 담합행위는 고발

치솟는 아파트값을 잡으려고 한 인터넷 모임이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광고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주목된다.

11일 '아파트값 내리기모임 서민연대'(이하 아내모)에 따르면 아내모는 홈페이지(cafe.daum.net/downapt) 통해 아파트 부녀회의 아파트값 담합 행위에 대한 고발을 받는 등 아파트값 거품빼기를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내모는 최근 운영자 긴급회의를 열고 시민단체와 연계한 '거품 아파트' 안사기 운동과 신문광고 운동, 서명 운동, 거리 캠페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문광고의 주제는 정부와 건설사,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하되'아파트 안사기 운동'의 내용을 포함하고 더욱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유관단체와의 연대를 적극 추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광고 일정에 따라 거리 캠페인을 병행하며 스티커 등을 제작해 회원과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종교인 및 각 단체와의 연대 및 사회 유명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광고 시기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으로결정됐다.

'부녀회 담합 신고하기' 코너에는 서울과 지방 일부 아파트에 대해 부녀회의 담합 행위를 고발하는 글 80여건이 올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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