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1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권 주자인 이재오 원내대표의 사퇴 시기가 논란이 됐다.
오는 16일 사퇴하는 박근혜 대표와 달리 이 원내대표는 이달 말까지 원내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해 당내에서 불공정 경선 시비를 낳고 있는 것.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규택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원내대표를 향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예측 가능하고 공정해야 한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표와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원내대표는 지난 1월 원내대표 선출 시 박 대표와 함께 임기를 마치겠다고 했다. 마라톤으로 치면 다른 출마자들은 이제 스타트라인에 서 있는데 이 원내대표는 저 멀리 가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배정도 후임 원내대표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 원내대표의 인사권을 통한 사전 선거운동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를) 7월까지 한다고 약속을 했고, 6월 국회를 하다 마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며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서도 "인기 상임위에 몰려 있는 의원들을 서둘러 조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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