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의 도정 스타일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김 당선자는 15일 "도정쇄신을 위한 첫 작품으로 '로데오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 측에 따르면 로데오팀은 도정 쇄신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불어 넣는 싱크탱크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도정과 조직을 김 당선자 스타일대로 미리 바꾸기 위한 사전 작업 중 하나라고 했다.
로데오팀은 경북도청 내 각 실·국별 20, 30대의 남·녀 직원 30여명을 발탁, 운영한다.
팀은 이들 '튀는' 직원들이 고유 업무를 통해 차별적이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월 1회 정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를 김 당선자에게 보고, 향후 도정 업무에 적극 반영한다.
특히 탁상 아이디어가 아닌, 현장 중심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도정 업무에 바로 접목된다는 것.
팀은 이들 젊은 직원들이 개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청 측과 협의, 아이디어 창출 여건을 최대한 보장해줄 방침이다.
김 당선자 측은 "김 당선자가 구태의연하게 도정 운영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팀이다. 굳어진 조직 관행을 뜯어고쳐 도정에 혁신과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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