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한화에 12-3 대승…선두 질주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권 다툼을 벌이는 한화에게 2연승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4안타를 집중한 타선의 도움으로 한화를 12대 3으로 대파했다. 삼성은 3대 3으로 맞선 6회 1사 1, 2루에서 김대익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조동찬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더 달아났고 계속된 찬스에서 안타 3개와 상대의 패스트볼, 1루 실책 등을 묶어 4점을 보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투수 하리칼라는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6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31승20패2무를 기록, 2위 현대(31승22패)에 1게임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이적 곰' 최준석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소속팀 두산 베어스를 4위로 끌어올렸다. 최준석은 잠실 SK전에서 2회 상대 선발 윤길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3대 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다시 좌월 투런포를 내뿜었다. 두산은 SK를 7대 3으로 제압하며 KIA를 밀어내고 4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프로야구 대전 전적(15일)

삼 성 003 006 030 - 12

한 화 100 110 000 - 3

▷삼성투수=하리칼라(승), 정홍준(7회), 차우찬, 김덕윤(이상 8회)

▷한화투수=문동환(패), 안영명, 차명주, 양훈(이상 6회), 김백만(7회), 김해님(9회)

△홈런=클리어 4호(1회), 김민재 3호(5회·이상 한화)

■16일 선발투수

S K 채병용-삼성 임동규(문학)

L G 최상덕-K I A 한기주(잠실)

한화 송진우-두산 박명환(대전)

롯데 염종석-현대 손승락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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