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트로족이 꾸준히 늘면서 아웃도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정통 아웃도어와는 달리 전문성과 기능성은 유지하되 패션적인 요소를 강화해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아우트로'가 그것이다. 보통 저녁까지 회사에 묶여 있어야 할 회사원들은 퇴근 후 별도로 레저 복장으로 갈아입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헬스장에서 갓 나온 트레이닝 복장 같은 레저의류로 사무실을 다니거나 길거리를 활보하기도 껄끄럽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사무실에서나 출퇴근 복장으로도 입을 수 있는 아우트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점퍼는 과거 등산복 느낌이 아닌 윈드스토퍼 느낌이 나게 하고 바지류는 포켓을 많이 만들어 기능성을 살린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트로는 결국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용성에다 도시적인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패션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 아우트로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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