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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16강 도둑맞았다" 심판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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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16강 진출의 중요한 분수령이었던 스위스 전에서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에서 패하자 국내 네티즌들은 "심판 때문에 16강을 도둑맞았다."며 사이버 공간을 달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자유 게시판에는 "명백한 오프 사이드에도 골로 인정해 추격의지를 꺾는 등 FIFA 회장을 의식한 심판들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으로 경기에서 졌다.", "핸들링도 오프사이드도 그냥 눈감아 버리는 심판 때문에 월드컵의 권위가 무너졌다."는 항의 글로 들끓었다.

한 네티즌은 "FIFA 회장이 스위스 사람이어서 심판판정이 조금은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판정을 할 줄은 몰랐다."며 "12명이 싸운 스위스를 상대로 이길 수는 없다. 16강을 도둑맞았다."고 허탈해 했다.

다른 한 네티즌도 "미국 ESPN 해설자도 '이미 부심의 깃발이 올랐고 우리 선수 발에 맞았다고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설명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는 또 '지난 대회에서 심판판정의 수혜자였던 한국이 이번에는 도리어 억울한 판정에 당하게 되었다'고 논평했다."고 불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TV를 통해서도 결정적인 슛이 스위스 수비수의 손을 맞고 나온 것이 보이는데도 어떻게 바로 앞에서 못 볼 수 있느냐."며 "눈먼 심판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일부에서는 "밤 새도록 잠을 뒤로한 채 경기를 지켜 봤는데 심판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경기가 추한 경기로 돌변했다."며 "스위스와 아르헨티나 불매운동으로 적극 맞서자."는 네티즌들도 적잖았다.

한 네티즌은 "오늘부터 스위스와 아르헨티나는 대한민국의 적이 됐다."며 "4년여 동안 월드컵을 기다리며 피땀을 흘린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심판 한 명 때문에 물거품이 됐다."고 발끈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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