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년간 강제노동 '노예 청년', 누리꾼 분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섬으로 인신매매당해 10년간 강제노동과 폭행에 시달려왔다는 30대 남자의 사연이 SBS '긴급출동 SOS 24'로 방송되자 이른바 '노예 할아버지'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이 들끓고 있다.

'긴급출동…'은 27일 섬에 끌려온 뒤 10년간 마을 이장 밑에서 강제 노역을 하면서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30대 남자의 사연을 방송했고 방송 후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분노 어린 의견이 1천500개 넘게 올랐다.

5월 초 '노예 할아버지' 방송이 충격을 던지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터라 이번 방송의 주인공 역시 '노예 청년'으로 이름 붙여지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격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 '이연경'씨는 "가슴이 아프다 못해 치가 떨린다. 행정당국에서 실사를 한번만 나갔어도…아니 아마 나갔어도 모른 척 눈 감아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지은'씨도 "나와 내 형제, 가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섭기만 하다"며 "지금도 섬 어딘가에서 도와주길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테니 대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독일 월드컵 경기 중계로 3주간 결방됐던 '긴급출동…'은 이날 AGB닐슨미디어리서치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각각 20.1%와 17.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