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김동완(27)이 부산 공연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오른쪽 어깨가 탈골됐다.
김동완은 15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전시관에서 열린 '신화 2006 투어-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 인 부산(State Of The Art in Busan) 콘서트 도중 오후 8시께 개별 무대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부르다 T자 무대에서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김동완은 공연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팔보호대를 하고 공연장으로 복귀했다. 이 사이 신화의 전진이 김동완의 파트를 대신했으며 김동완은 '보쿠라노 고코로니와 다이요우가 아루(우리들의 마음에는 태양이 있어)' 부터 무대에 다시 올랐다.
사고 1시간 만에 무대에 오른 김동완은 복귀 직후"오늘 무척 신이 났다. 생각과 다른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하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팬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관객들은 일제히 "괜찮아, 괜찮아"를 연호하며 김동완을 격려했다. 김동완은 '유어 맨' '브랜드 뉴''원스 인 어 라이프 타임' 등 나머지 무대를 모두 소화했다.
2시간40분 동안 진행된 신화의 부산 공연은 서울, 중국 상하이에 이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8월 태국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날 팬들은 28일 생일을 맞을 이민우의 생일 축하곡을 미리 불러주며 축하했다.
한편 김동완은 공연 직후 다시 병원에 가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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