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가 화물차의 불법 밤샘 주차 단속에 칼을 빼 들었다.
이성억 남부경찰서장은 최근 화물운송업체 120개소에 화물차량의 불법 주정차 및 밤샘주차 단속에 따른 협조를 당부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 서장은 서한문에서 "지난 1월 포항 남구 장흥동 모회사 앞 도로에 불법 밤샘 주차중인 트레일러를 발견치 못한 오트바이 운전자 이모 씨가 충돌, 사망하는 등 불법 주차가 지금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화물차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서장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민원을 제기하는 부분이 화물차량의 불법 주정차와 밤새주차"라고 지적하고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화물업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포항남부경찰서는 15일까지 계도를 실시한 후 경찰력을 집중 배치,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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