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미국측으로부터 핵실험을 시사하는 방사능 문질이 검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4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후 북한 상공에서 방사능 물질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이 통보를 근거로 핵실험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방사능 물질에 대한 관측과 분석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북한의 핵실험 발표후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WC135 정찰기를 띄워 동해 상공의 대기를 관측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 CNN방송도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 북한 주변 상공의 대기에서 "핵실험 발표 지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기구는 산하 국제감시제도(IMS)의 관측 조사에서 지난 9일 이후 핵폭발에 기인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일본 등 가맹국에 13일 통보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